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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3일~10일 다채로운 주제의 영화 5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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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3일~10일 다채로운 주제의 영화 5편 상영
  • 류형근 기자
  • 승인 2014.06.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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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기자 활약상, 특이한 성 경험 등 광주극장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영화들이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7월3일부터 10일까지 '천번의 굿나잇' '님포매니악 볼륨2' '더 콩그레스'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이상한 나라의 친구들' '테레즈 라캥'을 잇따라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영화 천번의 굿나잇은 에릭 포페 감독이 1980년대 종군기자로서 자신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출한 영화이다.

세계 3대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줄리엣 비노쉬가 '레베카' 역을 맡아 내전의 위태로운 상황을 알리는 종군기자이자 아내, 엄마로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겪게 되는 과정을 특유의 내면적인 카리스마로 보여준다. 37회 몬트리올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님포매니악 볼륨2는 두 살 때 자신의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성(性)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사랑의 단계를 감성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 성보다 감성(感性)이 지배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3D기술 발전으로 영화계가 컴퓨터에 의존하는 현상을 다룬 실험적인 영화도 선을 보인다.

영화 더 콩그레스는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가 배우의 연기까지 대신하게 되면서 기술을 독점한 거대 제작사와 설 자리를 잃어가는 배우 '로빈 라이트'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아리 폴만 감독의 5년만의 신작으로 2013년 오스틴 필름 페스티발(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여우주연상), 유러피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2014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등 수 많은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수상했다.

평생 그림을 무기 삼아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 한 천재 아티스트 랄프 스테드먼의 강렬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이상한 나라의 친구들'은 제이슨 므라즈, 제임스 블레이크 등 핫 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까지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테레즈 라캥은 욕망을 억압하고 살아온 한 여성이 남편의 친구를 만난 뒤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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