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첫번째 행복학습관인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이 전국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한다.

15일 경기 북부청은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제8회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이 후원하며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 확산과 평생학습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은 행복위원회 구성 및 운영, 마을리더 양성 프로그램, 어머니 합창단 운영,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마을전체가 평생교육을 즐기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 행복학습마을이라는 경기도의 평생교육 대표브랜드가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마을 자체적으로 학습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행복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 포천과 연천, 파주, 남양주, 안산 등 모두 8곳에 행복학습관을 설치했으며 사할린동포 정착마을 등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3개의 행복학습관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양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