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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공공디자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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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공공디자인 참여
  • 강재순 기자
  • 승인 2011.1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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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대학교가 비무장지대(DMZ) 인근 민통선 마을인 '해마루촌'의 공공디자인을 책임진다.

동서대는 경기 파주 동파리 '해마루촌'의 친환경 공공디자인 마을 만들기와 발전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장제국 총장과 정재겸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11시30분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가진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해마루촌' 지속적 봉사활동과 공공디자인 마을 만들기 연구자료 및 정보 공유, 상호시설의 공동활용, 현장실습 및 취업교육, 마을-대학 간 공동강좌 및 공동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호 발전에 필요한 공공디자인 관련 자문 및 공공디자인 마을 만들기 등 6개 항에 합의한다.

특히 이날 '해마루촌'에서는 고마운 선물로 새터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 4포대를 전달, 이에 동서대는 쌀 20㎏ 34포대를 추가 구입, 사상구 지역 내 40가구 새터민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마루촌'과의 인연은 지난 여름 디자인학부 안병진 교수와 학생 12명이 '해마루촌'에서 친환경 조형물과 벽화를 제작해주면서 시작, 안 교수와 학생들은 나뭇가지와 나무판들을 이용해 친환경 조형물을 제작하고 창고 및 마을회관 외벽에 희귀새, 지역 주민, 야생화 등의 벽화를 입혀 마을 모습을 탈바꿈시켰다.

한편 '해마루촌'은 56가구 140여명의 주민들이 사는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정착촌으로 6·25전쟁 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덕분에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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