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4 12:42 (금)
유학생·결혼이민자, 선플운동으로 혐한류 차단 나선다
상태바
유학생·결혼이민자, 선플운동으로 혐한류 차단 나선다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1.12.1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민자들이 혐한류(嫌韓流) 확산 추세를 선플운동으로 차단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는 온라인상 혐한류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양천구 목동 아네스 웨딩컨벤션에서 '재한외국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선플운동 캠페인 및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한다.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신낙균 국회의원, 민병철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최문식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해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청강, 미스터 칸(한국명 방대한) 등 외국인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에 대한 온라인상 악플(악성 댓글)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혐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한국 내 외국인 혐오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사 후에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이 주최하는 일일찻집과 바자회도 열린다. 모금한 돈은 불우 다문화 가정 후원에 쓰인다.

서울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선플달기운동은 인터넷 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 즉 선플을 달아주자는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게 함은 물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아름다운 사회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