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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기 좋은 주말 여행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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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기 좋은 주말 여행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어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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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데이트 코스에서, 1박 2일 가족여행까지~ ‘플랜테이션’ 주말 여행지 추천

봄이 되면 주말마다 고속도로가 도심을 벗어나기 위한 차들로 막힌다. 오랜만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차에서 소비하는 것만큼 허무한 일도 없다.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서 드넓은 자연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도심에서 40분이면 만날 수 있는 플랜테이션으로 떠나보자.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넓은 분수정원이 손님들을 맞는다. 분수를 지나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계절에 따라 활짝 핀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다. 북한산을 병풍 삼아 조경이 펼쳐진 플랜테이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다.

도심과 인접한 곳에 이러한 넓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방문자들이 놀라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플랜테이션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플랜테이션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손꼽히는 자운제(慈雲齊·자비로운 자들이 구름처럼 일게 하는 곳)’는 문화예술과 이탈리안 식사, 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작가와의 만남이나, 유명 전시 등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어 에듀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야외활동이 가능한 잔디 운동장이 조성되어 있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연인들이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거나, 동료들과 축구내기 한판도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연예인 야구단의 야구 경기가 펼쳐지며, 그 외에 많은 스포츠 동호회의 경기도 개최될 만큼 시설이 넓고 좋다.

한편, 플랜테이션에서는 글램핑 존을 운영하고 있다. 글램핑은 글래머러스와 캠핑의 합성어로, 글래머러스한 캠핑, 즉 편안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뜻한다. 캠핑장비 없이 몸만 떠나면 된다. 텐트와 캠핑 장비 일체, 바비큐 및 조식까지 모두 제공된다.

캠핑의 낭만이라 하면, 무엇보다 어스름 해진 저녁에 숯불을 피우고 즐기는 바비큐라 할 수 있다. 플랜테이션에서는 저녁식사 시간을 알려주면, 시간에 맞춰 텐트로 바비큐 숯불과 재료들이 준비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스타일의 브런치도 준비되어 있다. 숙박과 바비큐 그리고 조식까지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니 사실 캠핑과 비교해도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부에 위치한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램핑 이용요금은 성인 2인기준 16만9000원, 4인기준 24만9000원으로 바비큐와 조식이 포함된다.

문의는 플랜테이션 홈페이지(www.theplantation.co.kr)나 전화(02-381-26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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