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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9단, 부산에 신나는 극장 '러브인매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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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9단, 부산에 신나는 극장 '러브인매직' 오픈
  • 강경국 기자
  • 승인 2014.05.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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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맨 허둥9단 허동환이 지난달 30일 신나는 극장 '러브인매직'을 열었다.

22년만에 모교인 부산 경성대 앞 구 아트홀에서 소극장을 오픈한 허동환은 최근 4년간 '바라바라' 시리즈로 전국투어 공연과 방송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허동환은 "부산·경남지역 후진 양성과 양질의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소극장를 오픈했다"며 "각종 초청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바라바라는 한층 향상된 작품으로 공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동환은 "서울 대학로가 아닌 부산과 경남에서도 제2의 개그맨 김기리가 나올 수 있다"며 "모든 관객들이 '신나게' 사시라는 의미로 극장 이름을 신나는 극장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무명시절 무대의 소중함과 관객의 박수로 탄생했던 허둥9단이 이제는 허동환이라는 이름으로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제2의 삶을 기대해 본다.

인근에는 개그맨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이 있어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코미디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지난달 초 예정했던 개업식을 연기한 신나는 극장 개업식에는 문화·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개업식에는 성악가 허동권, 가수 정해진, 마술사 고재영 등이 참가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편 신나는 극장은 공연 수익의 일부를 지역의 소외계층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1800-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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