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지역 노인대학에서 '활기찬 노후를 위한 양산시 대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는 등 '노년층 소통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나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평산 노인대학과 웅상 노인대학에서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의 노인문제와 대책, 노인복지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웅상과 양산지역 간의 동서화합을 강조했다.
특강을 통해 나 시장은 "양산의 토대를 만들어준 어르신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노인복지 확대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행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노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장수수당 지급방법 개선에 대해 "장수수당을 일괄 3만으로 지급함으로써 절감된 예산은 경로당 운영비와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등 노인복지관련 예산에 재투입될 예정으로 단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한 개선"이라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지역의 현안 해결과 동서화합을 통한 웅상과 양산의 상승적 발전에 대해 역설하며 웅상지역의 역동적 발전을 약속했다.
나 시장은 강의 끝나고 나서 어르신들과 격의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노인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부산 노포동 버스정류장에 58번 차량 표지판 설치, 웅상노인복지회관 증·개축, 웅상~부산대병원 간 교통편 증설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노력을 약속했다.
나 시장은 "어르신들이 공경 받고 예우받을 수 있는 올바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시정에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