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3시34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중계역으로 출발한 전동차가 승객의 항의로 후진해 지하철 운행이 3분 가량 지연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하계역에 정차했다가 중계역 방향으로 160m 전진한 이 전동차에서 한 승객이 전동차 내의 전화로 '출입문이 안 열려 못 내렸다'고 운전실에 거세게 항의해 전동차가 다시 하계역으로 돌아갔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하계역에서 정상적으로 출입문이 여닫혔지만 승객이 워낙 거세게 항의해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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