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24일 서울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링크드 오픈 데이터 애뉴얼 컨퍼런스(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2014'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개발한 LOD 플랫폼 및 응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http://lod.nl.go.kr)를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에 소개하는 자리다.
LOD는 이용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공유하고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서 중심의 웹에서 데이터 중심의 웹으로 기존의 웹을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이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관련 시스템 간에서만 활용되는 정보자원을 웹 정보 유통환경에서 도서관 이외의 분야와 융합·유통하기 위해 LOD 연구를 해왔다.
2012년 국립중앙도서관의 LOD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이어 지난해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데이터 약 482만건을 LOD로 발행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통해 도서관의 정보자원을 사회적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제공, 개인·기업·공공기관 등을 통한 도서관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웹 자원과 자유롭게 연계, 도서관 및 웹 데이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LODAC 2014에서는 '정부 3.0, 창조경제 그리고 LOD'를 주제로 서울북부지방법원 윤종수 부장판사가 기조 연설을 한다.
김평 전주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이규철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택훈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 안지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 권순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의 최종 목표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다른 분야의 LOD 서비스가 신뢰성 있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참여와 공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지식 창출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