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의 해누리푸드마켓이 전국 408개소 푸드뱅크·마켓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전국 기부식품제공 사업장(푸드뱅크·마켓 등)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해누리푸드마켓은 2013년 한 해 동안 6억 2천만 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금하여 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에 5억 7천만 원에 달하는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였다.
모금내역을 살펴보면 광역 푸드뱅크에서 2억 5천만 원 상당의 성품을 이관하였으며, 일반 성품후원이 2억 5천만 원, 지자체 기관 지원 등이 1억 원 상당이었다. 또, CMS후원 등의 성금 모금으로도 월 평균 330명의 정기적인 사랑 나눔을 통해 2천 5백만 원을 모금하였다.
이러한 성금·품 모금 활동에 힘입어 해누리푸드마켓은 2013년도 보건복지부와 전국푸드뱅크에서 합동 평가한 전국 기부식품제공사업장(푸드뱅크·마켓 등)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한 기초 푸드뱅크·마켓 현장 평가 결과에서도 “자원봉사자 연계 활용이 매우 우수하며, 각종 특화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총체적 정성평가에서 88.9점을 획득, 서울시 푸드마켓 평균인 69.9점을 크게 웃돌았다.
또, 양천사랑복지재단과 구립어린이집 31개소가 연계하여 분기별로 추진한 후원 사업은 어린이집 아동들이 각 가정으로부터 라면 1개와 1Kg 상당의 쌀을 직접 포장하여 푸드마켓에 후원하는 것으로, 김장철에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마켓 이용자에게 배분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양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 끼를 굶고 이를 푸드마켓에 후원하는 행사인 ‘한 끼 나눔’ 사업 등을 통하여 참가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어려운 이웃의 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구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올해도 계속하여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눔 실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후원 및 기타 문의는 양천구 해누리푸드마켓(☎2062-1377)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