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고용시장에의 진입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201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약 2억2천만원을 확보한 구는, 상·하반기에 각각 32명씩 총 64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분야는 ▲중소기업 취업지원 ▲폐자원 재활용 ▲지역 유휴공간 활용 지원 ▲지역문화관광 명소 활성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다문화 여성 활용 등 6개 분야다.
상반기에 추진하는 사업은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구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이면서 재산이 1.35억원 이하인 취약계층으로 한정하며,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을 넘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접수 시작일을 기준으로 연속하여 2년을 초과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공공근로사업포함)에 참여한 주민, 중도 포기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직계가족 등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집중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취업보호대상자나 장기실업자, 다수 부양가족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며, 다만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공공근로 등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자는 장기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여자는 주 5일 근무에 1일 5시간 이내로 근무하고, 시급 5,210원에 교통비 3천원을 별도로 지급받게 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65세 이하는 주26시간 이내, 65세 이상 노령자(49.3.2. 이전 출생자)는 주 15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된다.
신청하려면 자신의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사본, 공고 직전 월(2013.12월)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 가점대상자에 해당하는 노숙자·실직자, 휴·폐업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함께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