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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2014년 공원 및 쉼터 경로당 위탁관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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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2014년 공원 및 쉼터 경로당 위탁관리』실시
  • 김이슬 기자
  • 승인 2014.01.2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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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이 안심하고 공원서 뛰놀 수 있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쾌적한 공원 유지관리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관내 공원 및 쉼터 관리에 참여하는「2014년 공원 및 쉼터 경로당 위탁 관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공원 및 쉼터 경로당 위탁관리’사업은 관내에 널리 퍼져있어 신속한 관리가 어려웠던 공원, 쉼터, 마을마당 77개소의 유지관리 업무를 공원과 가까운 경로당에 위탁, 경로당 어르신들이 공원 관리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다.

마포구는 경로당 관리기관인‘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와 위탁협약을 맺고, 경로당 1개소 당 1개 공원 위탁 관리 사업을 1월 6일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마포구내 근린공원 5개소, 어린이공원 41개소, 마을마당 및 쉼터 21개소 등 공원시설 총 77개소에 대하여 공덕삼성래미안3차 경로당을 비롯하여 77개소 경로당 12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경로당은 공원시설의 청소와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실시하며, 파손이나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구청에 통보해 조치하고, 공원 내 청소년 불량행위와 공원 이용객의 불편사항 수렴 및 흡연자 계도활동에도 나선다.

근로시간은 1일 2시간이며 근로인원은 공원면적 1,000㎡미만부터 2,000㎡이상까지 면적에 따라 1~3명이 투입된다. 위탁관리비는 매월 20만 8,000원부터 62만 4,000원을 각 경로당에 차등 지급한다.

창전동 보호수정자마당 관리를 맡은 근처 경로당의 길모 할아버지는“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바쁘긴 하지만, 평소에는 청소하기도 수월하고 소일거리 삼아 운동도 하니 건강에도 좋다.”며“노인을 배려한 일자리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동네 어르신에게 공원 관리를 맡김으로써, 부모들은 조금 더 안심하고 아이를 내보내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공원에서 뛰놀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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