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 물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푸드뱅크/마켓’을 운영중이다.
푸드뱅크는 보관이 어렵거나 즉시 배분 가능한 식품은 복지시설 위주로 방문 배분하는 사업이며, 푸드마켓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사전에 이용자를 선정하여 매월 1회 마켓을 방문하여 4~5개 물품을 선택하여 수령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부품목은 쌀․라면․통조림․농수산물 등의 식품과 화장지․비누․샴푸 등 생활용품이다. 기부 의사를 밝힌 기업․점포(떡집, 빵가게 등)에는 푸드뱅크 차량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받아간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 냉동식품, 고추장 등과 비누, 샴푸 등 생활용품은 매장에 진열해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푸드뱅크/마켓은 저소득가정,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고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부한 기업에는 기부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금감면 혜택과 잉여식품 처리에 따르는 비용을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 및 점포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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