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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 산천어축제 매력에 푹~ '연일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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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 산천어축제 매력에 푹~ '연일 북적'
  • 한윤식 기자
  • 승인 2014.0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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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돼 지구촌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개막 첫날부터 외신들이 축제장을 찾아 앞다퉈 취재하는 등 세계 각국의 이목이 쏠리면서 외국인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 첫 주말인 지난 4일 791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둘째날 휴일에도 75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가족단위 등 개별적으로 찾은 외국인들도 30% 이상을 차지하4만4000여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동남아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단체 관광객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 축제에는 개별적으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낚시터와 맨손잡기장에서 자신들이 잡은 산천어를 들어보이며 환호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앞서 개막을 한달여 앞둔 지난달에는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태국, 홍콩 등 832명의 동남아 관광객들이 화천을 찾은데 이어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축제조직위가 매년 외국인 방문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370명, 2008년 2050명, 2009년 3030명 등 증가추세를 보이며 2012년 2만5000명, 지난해 2013년에는 3만3970명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언론뿐 아니라 국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산천어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개막 첫날에는 미국 뉴스전문 방송인 ABC뉴스와 AP, 중국 인민일보. 유럽 보도사진 전문 통신사 EPA 등 8개 외신들이 축제장을 찾아 취재경쟁을 펼쳤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가 동남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겨울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만큼 기존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중국 남부지역 등 신규시장 개척 및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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