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방지시설, LED 조명등, 입구 계단 설치, 내부도색 마쳐

마포구는 잦은 침수로 주민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온 수색지하통로에 침수방지시설과 내부 환경정비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마친 이번 공사는 2013년 주민 참여예산사업에서 확보한 사업비 4억 원으로 진행했다.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우기에도 통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며, 내부를 말끔히 도색하고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보행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그간 주민 불편사항으로 자주 꼽히던 출입구에는 계단을 설치하고 사면 조경도 실시했다.
수색지하통로는 1936년 배수로 기능으로 설치한 시설을 수색로가 개설되면서 경의선 철길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마포구와 은평구가 행정구역상 절반씩 점유하고 있어 그 동안 정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낙후된 시설로 전락되었으며 폭우 시에는 침수로 인해 주민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상암동 DMC 기업체 입주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던 불편한 지하통로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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