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 수색동은 금융투자협회 직원들이 최근 연탄 5,000장을 기증 및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 골목마다 우비를 입고 연탄을 나르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연탄을 기증하고 배달하는 봉사자도 다양하다. 대학교(원), 기업체, 인터넷 봉사동호회 등 각종 사회봉사단체로 지속적으로 훈훈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KT&G연세대학교․법학대학원〔(연탄10,400장, 백미(20kg)52포, 이불 52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연탄 5,000장, 백미(20kg)31포, 수면양말200켤레〕, 신영증권〔난방비 100만원, 연탄 4,000장〕, OCI상사〔연탄 2,000장〕, CJ헬로비전〔연탄 3,000장〕 등에서 수색동을 찾아 연탄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실천하였다. 이들 단체들은 일시적인 나눔이 아니라 4~5년 이상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색동 사회복지관계자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하여 겨울나기 연탄 기증 및 봉사활동이 계속될 수 있을까 염려하였지만 기업체․관의 친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계속해서 수색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찾아와 각종 성품전달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체로 인하여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연탄을 기증받은 분들이 밝게 웃어주시니 힘들지만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찬 느낌이다. 연탄을 받는 분도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한 분들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다.” 고 했다.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기증받은 연탄은 수색동 일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연탄을 사용하는 80여 가구에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