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서울시의 ‘2013 도로명주소 업무추진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말까지의 실적을 도로명주소 홍보, 시설물 유지 관리, 주소전환, 기관장 관심도, 위치찾기 선진화 사업, 우수사례 등 총 6개 분야 23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구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도로명주소 인지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연령, 소득, 주거형태 등 다양한 수요자별 특성에 맞춰 홈페이지, 구 소식지, IPTV, SNS, 홍보동영상 상영, 캠페인, 현장교육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차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홍보를 총 200회 이상 실시해왔다.
특히 KBS-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인‘정여사’를 패러디한 코믹동영상을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자체 제작하여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도로명주소 홍보방법에서 탈피한 정책홍보 패러다임의 혁신사례로 지난 8월 KBS-1TV 9시 뉴스에 소개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도로명주소 생활화 및 인지율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도로명주소 민·관협력’을 추진, 총 8개 관내 기업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책자형 카탈로그, 플래카드, 현수막, 비닐봉투 등 개별 사업체의 홍보물에 도로명주소가 기재된 홍보용 스티커 등을 부착한 홍보물 총 5천6백여개를 배부하고 도로명주소 홍보문구가 삽입된 플래카드를 게첨했다.
또한 직원들의 도로명주소 업무역량 강화 및 민원대응력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주소관련 민원업무 수행 시 전 부서에 도로명주소 매뉴얼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2만6천6백여개의 도로명주소 시설물을 전수조사하여 유지보수하고 e-인사마당, 대형폐기물 신고시스템, 구 홈페이지 등 공공부문 업무시스템 주소 전환 추진을 비롯해 지역 내 기업체, 의료·교육기관, 문화시설 등 주소전환 사업 추진, 정확한 우편물 수취를 위한 상세주소 부여 등 도로명주소의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구는 도로명주소가 내년 1월 전면 시행되는 만큼 구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명주소로 표기된 관내 현황판 및 접지형 지도를 제작하여 내년 1월 중 전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해 구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