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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국 최초로 가로등 분전함 지중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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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국 최초로 가로등 분전함 지중화사업 추진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2.1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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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국로~남대문로 구간 7개 포함 총 12곳 완료

종로구는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전국 최초로 가로등 분전함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지하매설식’가로등 분전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학천 길에 시범 설치했다. 그 결과,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고 보행 불편을 해소하는데 효과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가로등 분전함은 가로등에 전원을 공급하고 정해진 시간에 점등과 소등이 되도록 제어하는 장치로 일반 보행로에 사각형 상자 형태로 돌출 설치돼 있다. 꼭 필요한 도로공공시설물 중의 하나이지만, 보도에 많은 자리를 차지해 보행에 불편을 주고, 낙서나 불법광고로 인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그동안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구에는 총 225개의 가로등 분전함이 보도에 설치돼 있었다. 이 중 중학천길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삼청동길 2곳, 세검정길 2곳을 개선했으며, 특히 올해는 우정국로 4곳과 종로 1곳, 남대문로 1곳 등 7곳의 분전함을 정비해 총 12곳의 분전함이 지하매설방식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해 걷기 편안한 거리를 조성하게 되었고 ▲보도 위의 돌출시설물로 인한 전기감전 불안감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 및 도시 생활환경의 획기적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가로등 분전함 지중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며, 새로 설치되는 분전함의 경우 반드시 지하매설식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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