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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역,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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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역,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 수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2.1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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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하부공간에 북카페, 푸드마켓·뱅크, 행복나눔가게와 전시문화공간 등 마련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등이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은 사회기반시설인 창동역의 낡고 지저분한 역사하부 공간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디자인해 경관을 개선한 점과 하부공간에 마을북카페 등 지역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활성화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동역은 서울 동북부의 관문이면서 지하철 1, 4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일일 이용객이 수만 명에 달하는 도봉구 교통의 중심지이다. 그러나 역사의 하부공간이 어둡고 칙칙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아왔다. 창동역사 하부를 바꾸어 보고자 도봉구는 2011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하였고, 그 사업계획이 선정되어 창동역 경관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로부터 예산 8억 7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총사업비는 14억원이다. 2012년 1월부터 주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경관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였으며,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설계용역을 실시한 후 11월에 공사를 착공, 2013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창동역사 하부의 각종 적치물을 제거하고 어둡고 낙후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새롭게 도장한 후 판석포장과 LED조명을 설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역사 하부공간에는 마을북카페 행복한 이야기, 도봉푸드마켓·뱅크, 행복나눔가게와 전시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이 커뮤니티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역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하고자 서울시로부터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교부받아 창동역 주변 차없는 문화의 거리 공원을 조성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창동역사 하부와 주변을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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