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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구민 100세 건강 공연’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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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구민 100세 건강 공연’진행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2.0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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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즐기다 보면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 공감

성북구의 ‘성북구민 100세 건강공연’이 작은 흥행신화를 이루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와 관련해 그동안 강좌식 교육방법 일색이었던 것을 과감히 탈피해 ‘재미’를 가미해 흥미롭고 코믹한 뮤지컬 형식을 빌렸는데 이것이 기대 이상의 대박을 친 것.

공연은 9월에서 11월에 걸쳐 총 6회, 5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나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12월 3일 성북구청 지하 다목적홀에서 객석을 2배로 늘려 앵콜공연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에 400여명의 어르신들은 대사증후군의 증상과 원인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하다가도 코믹한 장면에 연신 파안대소를 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질이상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심뇌혈관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뮤지컬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사전 발견하여 영양, 금연 및 스트레스 등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실천하면 뚜렷한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어르신들과 주민들은 공연이 끝난 후, 행사장에 대기하고 있던 성북구보건지소 관계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성북구보건지소는 100세 건강공연에 대한 기대 이상의 호응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2014년의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아울러 노년층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외에도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과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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