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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안보’에 새정부 국정과제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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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안보’에 새정부 국정과제 다 있다”
  • 뉴시스
  • 승인 2022.04.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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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도약 기틀 닦고 철저히 대비할 것”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속에 새 정부가 해야 할 국정과제가 다 반영돼 있는 것 같다”며 “경제가 곧 안보고 안보가 곧 경제라는 경제안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국제포럼(SFIA) 경제안보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새 정부는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고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게 국정운영의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축사에 나선 서울국제포럼 회장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의 결론을 “대한민국의 수많은 숙명적 지정학적 한계 극복, 열강과도 겨룰 수 있는 길은 과학기술 혁신과 첨단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한국 전략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국제포럼 창립자이자 현 이사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오늘의 지구촌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9세기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가 재현되는 듯 싶은 새로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가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가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서울국제포럼은 1986년 창설 이후 국가 외교안보 비전을 설계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회의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의견을 여쭙고 지혜를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는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최태원 SK 회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 등 3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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