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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ABB, 파트너십…스마트싱스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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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ABB, 파트너십…스마트싱스 생태계 강화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2.04.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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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 통해 ABB 장치 및 삼성전자 가전제품 모니터링·제어 가능
▲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력설비·자동화 기술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스위스의 ABB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6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ABB 주거·상업용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프리앳홈)’과 삼성의 스마트 홈 기술인 ‘스마트싱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BB-프리앳홈’을 삼성 스마트싱스와 통합하면 건물 제어와 모니터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자는 단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카메라, 센서 등과 같은 ABB의 장치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보수 예측 서비스를 통해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건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삼성과 ABB는 앞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ABB와 협력해 새로운 고객에게 스마트싱스의 경험을 확장함으로써, 소비자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스마트싱스는 2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싱스 가입자는 전 세계 1억8000만명으로, 월간 사용자 수는 700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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