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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 유아숲체험장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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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 유아숲체험장으로 조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1.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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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시설 실정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북구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하고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구민운동장에서부터 번동 주공5단지아파트에 이르는 오동근린공원 일대 8,000㎡의 부지를 유아숲체험장으로 조성한다.
유아숲체험장이란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시 내 숲이다.
구는 현재 12월 개장을 앞두고 사업비 3억 7백 만원을 들여 다양한 시설을 조성 중이다. 우선 등산로를 정비하여 유아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또 생태학습이 가능한 얕은 연못의 일종인 도섭지를 비롯, 숲속유아 쉼터, 숲속 놀이터, 흙놀이장, 숲속교실 등 다양한 자연생태 놀이터를 조성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패산과 맞물려 있는 자작나무, 복자기나무, 잣나무 쉼터는 유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 제공은 물론 함께 방문하는 어른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치유의 공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숲체험장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건전한 인성형성을 도와 지(知), 정(情), 의(意)를 두루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 실내에서 TV, 컴퓨터, 모바일 등 각종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보내는 시간이 많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여 타인과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원만한 사회성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체험장은 12월 약 한달 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전 신청자(기관)에 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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