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는 혹한기를 앞두고 구민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연이은 김장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구청광장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실시된 김장 나누기 행사다. 이날 만들어진 750박스(박스당 10Kg)의 김치는 지역의 저소득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등 600가구와 복지시설에 전달되었다. 보다 질좋고 맛좋은 김장김치 제공을 위해 농촌과 직거래로 배추 약 3,000포기와 무 등 기타 부재료를 국내산으로 준비했다고 부녀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는 시흥2동 벽산2단지 커뮤니티의 김장행사가 있었다. 옥상의 상자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800포기로 자원봉사자, 인근 주민들이 동참해 김장을 담가 지역 복지시설에 200Kg,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150가구에 각각 8Kg의 김치를 전달했다.
한편 벽산2단지는 옥상상자텃밭 가꾸기로 이웃 단지와의 갈등 해소 방안을 제시해 지난 11월 5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공동주택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김장은 금천구 지역의 기업과 자원봉사자가 나선다. 19일 9시부터 금천한내텃밭에서 열리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KGB 택배(주)’가 후원한 바자회의 수익금을 기부한 ‘(사)함께하는 사랑밭’을 비롯하여 ‘(주)코멕스산업’, ‘롯데정보통신(주)’ ‘사랑의 보일러 나눔’, ‘(주)진두아이에스’, ‘(주)마리오’, ‘(주)범일운수’, ‘롯데알미늄(주)’, ‘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 ‘세진종합기술(주)’, ‘한국세라믹기술원’, ‘독산동 우시장 상인회’ 등이 재료비와 기타 물품을 후원하고, 자원봉사 동아리가 배추 3,2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지역의 다문화가정 50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11월의 마지막 김장은 ‘티뷰크 사회복지재단(회장 홍대선)’과 ‘KT&G 복지재단(이사장 곽영균)’이 주최하는 ‘2013 사랑의 김장 나누기’다. 11월 27일 ‘(사)티뷰크 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저소득가정 밑반찬 배달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배추 6,500포기(12,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틈새 가정 등 복지소외계층 1,200세대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연이어 11월 28일 ‘KT&G 복지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금천구재가복지연합회 소속 복지기관 자원봉사자 약 290여명이 배추 7,500포기(16,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등 1,300세대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