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이제 2022년은 포용적 회복을 통해서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추격의 시대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022년 신년사에서 “IMF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큰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잘 버티고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국민 모두가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가장 빛나는 성과도 거두었다”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되었고, 국제사회에서 당당히 선진국으로 인정받았다.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특히 지금도 방역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 한없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모두가 함께 이루고 나누는 선한 공동체, 따뜻해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검은 호랑이의 기개로 힘차게 나아가자”며 “조금만 더 인내하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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