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16:18 (일)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미세 플라스틱 제거 NSF 인증 획득
상태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미세 플라스틱 제거 NSF 인증 획득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1.12.1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수기로는 세계 최초 인증 획득
▲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뉴시스
▲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뉴시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

미세 플라스틱은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작은 입자로 환경오염은 물론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인증을 통과했다는 것은 0.5~1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아주 작은 미세 플라스틱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NSF 인터내셔널은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에서 공식 승인한 음용수·정수기 실험기관이다. NSF 인터내셔널과 ANSI는 2019년부터 미세 플라스틱 제거 성능에 관한 국제 시험 규격을 준비해 이달 공식 발표했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가 이와 관련 세계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 주문형 정수기가 보유한 성능 인증 개수는 이에 따라 83개로 늘었다. 이는 국내에서 제조된 직수형 정수기 중 최다 기록이다.

삼성비스포크 정수기는 지난 3월 ▲중금속(납, 비소, 수은) ▲비스페놀A ▲과불화합물(PFOA, PFOS) ▲환경호르몬(Nonylphenol) ▲소염진통제(Ibuprofen, Naproxen) 등 73개 항목에 대한 정수 성능을 인증 받은데 이어 ▲미세 플라스틱 ▲신경안정제 (Meprobamate) ▲항생제(Trimethoprim) 등 의약물질과 오염물질 10종에 대한 정수 성능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물에 닿는 모든 부품을 포함한 정수 시스템의 재질이 1000여 가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점도 인증받은 바 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에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세디먼트와 카본블록으로 구성된 PRE 필터, UF필터, POST 필터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수돗물 속 이물질을 촘촘하게 걸러낸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직수관을 사용해 부식과 오염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또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먹는 물 내 신종 오염물질’에 대해 학계와 인증 기관의 자문받아 필터 개발 과정에 적용했다.

특히 5대 중점 오염 물질 군을 선정해 그 제거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4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관에 고인 물을 자동 배출하는 기능, 3일마다 직수관을 자동으로 전기 분해 살균하는 기능 등 스스로 위생을 관리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서비스를 적용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정수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정수 성능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