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테니스공, 수납걸이로 탈바꿈 “ESG 경영”

양천구시설관리공단 목동테니스장은 경기 후 버려지는 테니스공을 수납걸이로 ‘업사이클링’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하드코트 18면으로 이루어진 목동테니스장에서는 강습과 각종대회 등 많은 경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300개 이상의 테니스공이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은 목동테니스장의 처리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를 위해 폐 테니스공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수납걸이 DIY키트’를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테니스공 수납걸이 키트는 ▲폐 테니스공 ▲인형눈 스티커, ▲흡착판 ▲제작 방법 동영상(QR코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망하는 회원 및 주민들에게 목동테니스장 관리사무실에서 배부하고 있다.
목동테니스장 관계자는 “버려진 테니스공을 재활용한다고 지구살리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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