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현안사업인 창원 도시철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창원시는 7일 창원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용역비 6억원이 시의회 예산안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평가 용역은 내년 2월 발주해 10월 이전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재정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추진키로 한 창원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창원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설계 용역비 7억원은 타당성 평가 용역 이후 사업비를 반영하자는 해당 상임위의 신중론에 힘을 보태면서 전액 삭감됐다.
도시건설위원회 김종대(회원1· 2동, 회성동, 석전1·2동, 합성1동) 위원장은 "창원 도시철도 사업은 도시교통체계의 큰 축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이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서 "때문에 건설설계 용역비 7억원은 전액 삭감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께 국토부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타당성 평가 용역이 끝나는 대로 계획 순서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 도시철도는 72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산 가포~창원역~진해 석동(1단계)~진해구청(2단계)에 이르는 총연장 33.9㎞(1단계 30.15㎞, 2단계 3.75㎞)에 정거장 38개소(지상 36, 고가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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