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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어때요?…'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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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어때요?…'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9.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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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부터 펼치고 있는 음악회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가 추석 연휴를 맞아 창덕궁·덕수궁·종묘 일대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21,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 공연이 열린다.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된 전통음악과 함께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동생이 생겼어요'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등이다.

창덕궁에서는 22일 오전 9시 제한적으로 개방되는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며 조선의 역사와 문학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마련된다. 궁중정재, 판소리 등 풍류음악도 함께한다. 같은 날 11시 창덕궁 낙선재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연주와 탤런트 박정자의 조선시대 이야기가 '조선의 로맨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종묘에서는 21일 오전 10시 종묘제례악을 보다 쉽고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이 열린다. 종묘제례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 종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종묘제례악을 들려준다.

주최 측은 "유형문화유산인 궁과 무형문화유산인 전통예술의 조화로운 공존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수용과 진화를 거듭해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궁에서 음악듣기, 창덕궁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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