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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피서 분위기 최고조 축제장마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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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피서 분위기 최고조 축제장마다 북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0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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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아 오르고 있다.

4일 막을 내린 2013 화천토마토축제는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찾으면서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라며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오후 토마토 주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간 화천 토마토축제는 첫날 늦은 시간임에도 9000여 명의 찾은데 이어 둘째날인 주말에는 역대 최대 인파는 5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축제기간 중 11만여명이 찾아 축제장의 분기기를 달궜다.

특히 축제의 별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에는 어린아이와 외국인 등 수천명이 몰려 토마토속에 숨겨진 황금반지를 찾기 위해 각종 퍼포먼스에 맞춰 황금반지 찾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시간이 지날 수록 참여자들이 붉은 토마토색으로 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6만명 보다 2배에 가까운 11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토마토 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 홍천읍 토리숲과 홍천강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홍천찰옥수수 축제 역시 첫날 방문객 2만여명을 시작으로 관광객이 모여들기 시작, 축제기간 동안 10만여명이 방문해 명실상부 ‘으뜸’ 축제로 확인됐다는 주최측 평가이다.

특히 오후 4시께는 찰옥수수가 품절된 것을 비롯해 예약주문이 폭주해 약 3억5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려 찰옥수수 브랜드 이미지 강화는 물론 지역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찰옥수수의 지명도 상승에 따른 옥수수 품귀현상의 발생과 주차장 부족문제는 계속적으로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같은 날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과 국토정중앙점 일원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양구 배꼽축제도 첫날부터 성황을 이뤄 축제의 성공이 예감되고 있다.

5 일 폐막되는 이번 축제는 서천변 두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에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몰려 북적였으며 먹거리 장터와 각종 체험장에는 외지에서 찾아 온 방문객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서천변에 마련된 ‘황금송어를 찾아라“ 맨손잡기 체험정에는 접수를 하려는 어린이는 몰론 어른들로 장사진을 이루기까지 했다.

오후 7시에 개막식에서는 양구 풍물패 회원, 태평소 강좌 수강생 등으로 구성된 양구 취타대가 전통 행악 재현을 통해 첫 선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와 김수희, 성진우, 이예린, 배일호, 양하영, 전원석 등 초청 가수들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등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 오르게 했다.

정선5일장과 피서 극성수기를 맞아 정선지역 유명 관광명소와 계곡, 하천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5일장터는 3, 4일에도 외지 방문객이 무려 3만여 명을 넘었고 가족단위 휴가객들은 지역 토속농산물과 전통음식으로 채워진 5일장터를 나들이하며 즐거운 휴가시간을 보냈다.

또 아름다운 자연과 스릴이 함께하는 정선 병방치 아리힐스는 최근 이틀간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리는 등 강원도 전역에서 피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한편 백만송이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밭여행을 주제로 개막된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지며 2013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11일까지 항해가 계속된다.

       물놀이가 즐거운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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