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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7개월만에 재개관…초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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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7개월만에 재개관…초호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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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서울신라호텔(총지배인 최태영)이 약 7개월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8월1일 재개관한다.

지난 1월10일 휴관한 뒤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객실을 중심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등을 새 단장했다.

객실은 피터 리미디오스가 맡아 ‘시대를 아우르는 모던함’을 모토로 단순하게 변화시켰다. 리미디오스는 미국 뉴욕 포시즌스 호텔,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등을 작업한 호텔 전문 디자이너다.

일반 객실의 면적을 확대했다. 가장 작았던 슈피리어룸(26.45㎡·8평)을 없애고, 딜럭스룸(36㎡·11평)과 그랜드 딜럭스룸(53㎡·16평) 사이에 비즈니스 딜럭스룸(43㎡·13평)을 신설했다. 객실 내 TV는 55인치와 65인치 스마트 TV로 교체했다. 미니바 대신 요트 컨셉트의 프라이비트 바를 넣었다. 침구 리넨은 80수 400TC 겹패딩 형식이다. 침대는 친환경 소재에 항균 기능을 더해 알레르기 등을 방지했다. 매트리스와 이불 사이에 거위털 패드를 추가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귀빈층 휴식 공간)는 14층부터 20층 사이에 나뉘어 있던 것을 통합해 최고층인 23층으로 옮겼다. 총 면적은 주방, 화장실, 미팅룸을 포함해 243평이다. 하루에 4번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외 수영장은 ‘어번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면서 수영뿐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아웃도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바를 설치했고, 럭셔리 카바나를 구성했다. 온수풀을 사계절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자정까지 즐길 수 있다. 미국의 WATG가 설계했다.

피트니스 클럽은 뉴욕의 ‘시타라스 피트니스’와 제휴했다. 운동설계 시스템인 디지털 트래킹 룸(DTR)을 이용할 수 있다. 체육관, 사우나, 라커, 실내수영장, 실내 골프장 등도 리뉴얼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23층)은 28년 만에 리노베이션했다. 한식당도 9년 만에 ‘라연(羅宴)’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층에 문을 열었다.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도어 투 도어 에스코트’ 서비스를 한다. 호텔 현관 도어부터 객실 도어까지 직원이 동행한다. 공항 리무진 서비스 차량을 모두 ‘벤츠 S500’ 시리즈로 교체하고, ‘벤츠 스프린터’를 추가했다.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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