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2:04 (금)
경기도의회-캐나다BC주의회, 친선교류 합의서 체결
상태바
경기도의회-캐나다BC주의회, 친선교류 합의서 체결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9.12.0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교류 협력의 장(場) 북미지역까지 확대
▲ 친선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경기도의회와 캐나다BC주의회.
▲ 친선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경기도의회와 캐나다BC주의회.

경기도의회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이하 BC) 주의회와 ‘친선교류 합의서’를 체결하며 지방의회 국제교류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양 기관 간 이번 합의는 그간 베트남·중국·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돈독한 친선관계를 확립해온 경기도의회가 북미지역으로 국제 우호증진의 지평을 확대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은 지난 5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라즈 초우한(Raj Chouhan) 캐나다 BC주의회 부의장과 만나 ‘경기도의회-캐나다 BC 주의회 교류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BC주 친선연맹 회장인 송영만 의원과 친선연맹 회원인 심규순 의원을 비롯해 BC주 의회사무처 소속 수지 서(Suzie Seo) 변호사,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니퍼 케이(Jeniffer Kay) 1등 서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 앞서 이들 양 기관 대표는 의장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경제상황과 역사, 양 기관의 특성 등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송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캐나다 BC주의회 방문단은 합의서 체결 후 의회 현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보며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의 역사에 대해 간략이 이야기를 나눈 뒤, 수원 봉년사를 함께 방문해 사찰음식을 먹으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캐나다 BC주는 94만4,735㎢ 규모에 47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도는 빅토리아(Victoria), 주요 도시는 벤쿠버로 임업, 광업, 테크산업, 영화산업, 관광업 등 다양한 주요산업이 발달했다. 

BC주의회는 직접선거로 선출된 의원들이 4년 임기로 활동하며, 현재는 87명의 의원이 재임 중이다. BC주의회 방문단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수원화성 등을 견학한 뒤 6일 경기도의회를 재차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