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3 16:20 (목)
강원대, 거점 국립대 최초 총장직선제 폐지
상태바
강원대, 거점 국립대 최초 총장직선제 폐지
  • 김성혜 기자
  • 승인 2011.11.30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대학교는 교직원 전체 투표를 통해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29일 총 투표권자 1406명 중 1313명이 투표, 유례없이 높은 투표율(93.4%)로 과반수 이상인 487.2표(51.65%)가 총장직선제 폐지에 동의했다.

거점 국립대학 중 최초로 '총장직선제 폐지'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국립대학 총장 선출제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대 관계자는 "국립대학 중 경상대에 이어 두 번째로 총장직선제를 실시했던 강원대가 절대 다수의 대학구성원이 민주적으로 참여한 투표에서 총장직선제 폐지를 결정했다는 것은 자체 구조개혁에 대한 대학구성원의 의지가 그 만큼 강하다는 의지의 발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지난 9월 23일 교과부에서 발표한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 지정' 철회 요구, 자체 구조개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요청 및 향후 2년간 평가 유예 등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