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 대조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4월 6일 동주민센터 4층에서 “대추마을 청소년 생생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이웃사랑 나눔 실천 봉사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조동 자원봉사센터장의 사회로 김수지 대조동장, 주민자치위원, 학부모 및 청소년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서의 결의를 다지고, 옥상 텃밭 개장에 앞서 도시농업 전문가로부터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친환경 도시농업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옥상에 조성된 텃밭에서 상추, 치커리, 쌈채소 등을 직접 식재하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대추마을 청소년 생생 봉사단”은 관내 중고등학생 70명으로 구성 되었으며, 올 한 해 동안 “옥상 텃밭에서 자라는 사랑의 하모니”사업에 참여한다. 50㎡규모의 상자텃밭에 10여종의 쌈채소 등을 가꾸며 도시 농업을 체험하고, 여기서 나온 수확물을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선미(동명여고 1학년 )학생은 “텃밭에 채소를 직접 심어보는 체험은 처음이었으며, 채소를 직접 재배해서 수확물로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관계자인 대조동 자원봉사상담가와 대조동 주민자치위원은 “청소년들이 작물을 기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생태환경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자기계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