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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3회 효창공원 7위 선열 의열사 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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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3회 효창공원 7위 선열 의열사 제전 개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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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94주년을 맞이하여 효창공원 의열사에 모셔진 임정요인 7위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의열사 제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거행하고 있는 이번 제전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효창공원 내 의열사 본전에는 7위 선열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7위 선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비서장 차이석, 군무부장 조성환, 임정 의정원 초대의장 이동녕, 의사 이봉창과 윤봉길, 백정기를 칭한다.
오는 12일 열리는 이번 제전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7위 선열 유족대표를 비롯하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된다.
1부 행사로 국민의례와 위원장 인사 및 제례에 참여하는 헌관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7위 선열 약사보고와 해설이 이어진다.
곧바로 본전 제례 행사인 ▲강신례(귀신을 맞이하는 예) ▲참신(신주에 절하여 뵙는 것) ▲초헌(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것) ▲축문낭독 ▲아헌(두번째 잔을 올리는 것) ▲종헌(제사에서 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 ▲유식례(음식을 권함) ▲분축례(축문을 태우는 것)가 진행된다. 2부 행사로는 헌화와 분향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초헌과 아헌은 대회장과 성장현 구청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으로 나서 제례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한편 효창공원은 면적이 123,307㎡에 달하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난 1989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사적 제330호로 등록돼 있다. 현재 김구선생의 묘, 삼의사의 묘(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와 임정요인의 묘(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의열사(7위 선열 영정을 모신 사당)가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공원이자 역사 유적지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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