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난 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SH공사,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과 ‘주얼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얼리산업단지는 은평뉴타운 미매각부지에 조성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SH공사에서는 상업·편익용지 등 미매각용지의 규제 완화와 용도변경 등을 검토하여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은 주얼리산업단지 조성으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장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세계 3대 주얼리쇼 개최지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의 비첸차와 같은 명품 주얼리도시로 육성해보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한편 구는, 이번 주얼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중단되어 있는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사업에도 탄력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