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동 주민센터를 최일선 첨병역할을 하는 복지센터로 변신시킨다. 이와 함께 취약․소외계층의 적극적인 발굴과 찾아가는 방문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 행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구는 우선 화곡4동, 공항동, 가양3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하고 동 복지업무의 수준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을 시험 운영한다.
복지동장제, 행정직 공무원, 통반장, 동 희망드림단 등 조직과 인력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복지인력을 확보한다. 지난 해 5월부터 구성․운영 중인 동 희망드림단 공동단장인 동장의 복지마인드 강화로 동 복지기능을 견인한다. 사회복지직 동장을 복수직렬화하고 일반 행정직 공무원, 통반장, 동 희망드림단원 등 가용인력을 순수 복지업무에 투입한다. 동 주민생활지원팀장에게 고유 업무를 부여하고 주민생활지원팀이 관장하던 청소, 공공근로, 일자리사업 등은 행정민원팀에 이관하여 1명 이상의 인력증원 효과를 누린다. 행정직 직원의 복지업무 유인을 위하여 2년 이상 사회복지업무 장기근무 시 실적검증을 통해 포상, 근무평가, 승진 등 인사상 우대한다.
복지 수요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기 상담기능을 강화한다. 복지업무 5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전문적인 심층상담을 통하여 내방 민원인의 복지욕구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상담예약제를 도입하여 복지상담자에 대한 사전정보 파악과 분석을 통하여 내실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 직접 지원 또는 타 기관 서비스 연계 방안 등 개인별 최적의 복지서비스 제공 모형을 도출하여 시행한다. 이를 통해 복지수요자가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동 주민센터에서 개인별 사례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방문복지에 중점을 둔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위기가구에 대하여 복지대상자별 방문상담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동장, 복지공무원, 통반장, 동 희망드림단 등 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동 희망드림단, 직능단체 회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상담 실시 후 발굴된 욕구에 대해 적정한 민․관 협력 서비스를 연계한다.
복지공동체 협력사업을 활성화하여 전문 사례관리, 희망드림 서포터즈 돌봄서비스로 위기가구를 밀착관리한다. 정서적 위기상황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전문 사례관리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이번 계획을 6월말까지 운영해 본 후 하반기부터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접근과 이용이 편리한 동 주민센터에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3개동 대상 복지 동장제, 행정직 공무원으로 복지인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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