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이용이 저조한 강서한강공원 운동장 부지를 '가족 피크닉장'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인 이 가족 피크닉장은 3만5000㎡ 규모로 텐트를 칠 수 있는 피크닉장 50면과 다목적운동장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하천에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수성과 철새 등이 서식하는 생태환경 등을 고려해 피크닉장 내의 취사행위를 금지할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족 피크닉장을 서울 안에서 자연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원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서한강공원 안내센터(3780-0621~3)로 문의하면 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