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 중화1동과 상봉1동이 나눔장터를 마련했다.
중화1동은 오는 8일 마을화합과 나눔실천을 위해 중화동성당 주차장 앞에서 중화1동 행복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복나눔 장터에는 관내 의류업체들이 판매 부스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아파트 부녀회, 어린이집 등의 단체에서는 의류뿐 아니라, 김, 갓김치 등의 특산품 판매부스도 설치한다.
또한 새마을 부녀회는 육개장, 부침, 막걸리, 떢볶이 등의 장터 먹거리를 준비하고 중화1동 국악동아리는 흥겨운 가락으로 더 즐거운 어울림의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의류업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관내 의류업체들이 참여해 업체 홍보 및 판촉활동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화1동은 지난해에도 4회에 걸쳐 녹색가게 야외장터를 개장해 주민화합과 나눔을 도모한 바 있다.
오는 4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봉1동 상봉중앙로 8길(건영캐스빌~태영데시앙아파트 앞 도로)에서 상봉1동 토요나눔장터가 열린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는 토요나눔장터는 4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7개 아파트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녹색가게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자녀들에게는 물건의 소중함과 근검절약의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올들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이번 장터에는 가정에서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다양하고 새로운 물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피에로들의 풍선아트 공연 등의 볼거리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