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1회 광진구 백수(白壽) 어르신 축하잔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새마을운동광진구지회와 광진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노인 150명과 새마을운동광진구지회 회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1부 본 행사는 백수 어르신소개, 어르신 건강기원 케익 커팅식, 백수기념패 전달과 함께 구청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다.
2부 축하연에서는 구내 어린이집 2곳 원아들이 신나는 반주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손자·손녀 재롱잔치', 신명나는 국악인 초청 '국악한마당', 만담가가 이끌어 가는 '놀이마당'등 노인들을 위한 흥겨운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광진구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구의3동 소재 구의공원에서 이마트 자양점 등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기금 마련 바자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 550만원과 부녀회 자체 회비 등을 충당해 총 63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눈부신 의학의 발달로 우리 사회는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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