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6 16:15 (월)
'중학생 죽어서야'…서울교육청, 40억 들여 학교 창문안전대 설치 지시
상태바
'중학생 죽어서야'…서울교육청, 40억 들여 학교 창문안전대 설치 지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0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서울 지역의 한 중학생이 학교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뒤늦게 창문 안전대를 설치하라고 일선 학교에 주문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추락사고 위험성이 높은 학교에 대해 이달 예산을 긴급 지원해 창문 안전대를 설치토록 한다고 5일 밝혔다.

창문 안전대가 설치되지 않은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394개교 중 238개교에 40억70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156개교에 대해서는 5억200만원을 들여 학교 자체적으로 설치토록 조치했다.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49개교(37억1800만원 소요 예정)에 대해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A중학교에서는 건물 4층에서 2학년 학생이 칠판지우개를 털던 중 창문 밑에 떨어뜨린 칠판지우개를 주우려 창문 바깥으로 나가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