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6 16:15 (월)
강동구, 6일 성산봉에 2013그루 나무 심어
상태바
강동구, 6일 성산봉에 2013그루 나무 심어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4.04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 아름숲' 조성 3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성산봉에서 구민 2000여명과 함께 '2013그루 나무'를 심는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11곳에 2만여 그루의 산림피해를 입는 구는 2011년 일자산에서부터 고덕산에 이르는 2.7Km 그린웨이 숲길을 구민과 함께 2014년까지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복원하겠다는 '강동 아름숲'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자가 직접 수목을 구입해 참여 할 수 있으며, 구입과 운반이 어려울 경우에 시 산림조합을 이용하면 당일 수목을 직접행사현장까지 운반해 준다. 또 피해목 뿌리분 제거, 구덩이 파기, 식재지 구획 등 구민이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은 구에서 식재를 도와 준다.

구는 이날 출생, 회갑 등 기념 사연을 적을 수 있는 표찰을 구민에게 행사 당일 구청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식재를 시작으로 동네뒷산공원화 사업, 고덕산 및 일자산 등 근교산 등산로 정비, 소규모생물서식공간 조성, 근교산 자락길 조성 등으로 올해 3만5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올해 총 4만8500주를 식재해 13만주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자연재해로 망가진 숲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아름숲 조성'은 미래 후손들에게 무척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일이라 믿는다"며 "올해까지 13만 그루를 심는 것은 물론 숲을 울창하게 잘 가꾸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