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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롱․의자 등 폐목재류 처리방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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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롱․의자 등 폐목재류 처리방법 개선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04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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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대신 연료화 사업 추진


양천구는 연료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가구 등 폐목재 생활쓰레기를 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이건에너지(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에서 연간 발생하는 장롱, 의자, 쇼파, 책상 등 폐목재류는 약 5,500톤으로 이들은 그동안 일반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양천자원회수시설로 반입, 전량 소각 처리되었다.
구는 고유가 시대에 이렇게 소각되어 사라지는 폐목재류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해 12월부터 폐목재 연료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집단에너지사업자와 협약을 체결 폐목재를 분쇄하여 연료로 제공함으로써 매년 자원회수시설의 반입수수료 약 1억 5천만 원을 절약하고, 연료화 된 폐목재의 처리이익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각 가정으로부터 배출된 폐목재는 현행과 같이 대행업체에 의해 수거 운반되며, 분쇄 과정을 거쳐 집단에너지시설로 이동, 에너지화 연료로 사용된다. 이렇게 하여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되며, 남은 스팀은 주변 시설에 열 에너지원으로 공급하여 활용된다.
구는 일반폐기물과 낙엽, 합성수지 등이 혼재된 상태의 폐목재는 성상 약화로 제대로 된 연료로 사용할 수 없음을 감안하여 현행처럼 자원회수시설로 반출 조치하고, 목재파쇄 시 분진 제거를 위한 살수량을 현행보다 50% 감축함으로써 폐목재 연료의 열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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