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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나눔 플러스’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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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나눔 플러스’ 발족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0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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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음식 직접 만들어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지역 복지지관 전달

용산구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20명과 함께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나눔플러스’를 발족했다.
구는 건강하게 정착한 다문화가족이 봉사자로 활동함으로써 개인의 숨겨진 역량을 발휘하고 자긍심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더 이상 변방의 외국인이 아닌 용산 지역 사회의 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향후 적극적인 사회활동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봉사단원은 모두 외국에서 태어나 결혼 후 한국으로 이주,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적응 교육을 받아왔다. 중국, 러시아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과 모로코까지 5개 나라의 다양한 국적을 자랑한다.
이들은 자신의 고향에서 배운 음식 솜씨를 십분 발휘, 용산 지역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소외이웃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베트남 음식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봉사날로 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5월은 필리핀, 6월은 중국, 7월은 베트남, 8월은 러시아, 9월은 모로코, 10월은 다시 중국음식 요리와 배달에 나서며 11월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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