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전국 다문화도시 협의회' 첫 정기회를 오는 10일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다문화도시 협의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24개 도시가 모여 다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협의회를 처음 제안한 안산시가 회장 도시, 구가 부회장 도시를 맡았다. 지난해 11월 안산시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부회장 도시인 구로구가 첫 정기총회의 진행을 맡게 됐다.
정기회는 회원 자치단체 24개 도시의 단체장과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낯설게 보기'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주제는 기존에 중앙정부 위주로 실시됐던 다문화정책을 지자체 중심으로 이행하고,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자는 뜻에서 선정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전국 다문화도시 협의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첫 정기회인 만큼 다문화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토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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