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5년째 시행해 오고 있는 양천구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한다. 매주 수요일은 동 주민센터를 순회 수리(31회)하고, 매주 금요일은 자전거가 많이 모이는 공동주택 및 학교 등을 찾아가 수리센터를 운영(29회)한다. 매월 2,4주 토요일에는 안양천 둔치(신정교 밑)에서도 수리센터를 열어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수리는 무상수리를 원칙으로 하되 주요부품 교체시에는 수익자가 원가를 부담한다. 브레이크 점검, 펑크수리, 체인기름칠 등은 무상으로 수리하고, 타이어 교체, 브레이크 속선 교체, 변속기 교체 등은 유상수리 대상이다.
구에서는 기존 자건거수리업소(판매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이해와 설득을 통해 구민들에게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에는 현재 총 39.09㎞의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고 이중 자전거 전용도로는 16.57㎞로 다른 자치구와는 달리 목동중심축 9㎞등 도심 중심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 학생들의 등하교나 직장인들의 출퇴근 등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학교, 공원 등 다중공공 이용시설 209개소에 11,233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돕고, 동주민센터, 학교, 공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28개 지점에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해 누구나 손쉽게 공기주입이 가능하다.
2011년 2월부터는 신목동역 3번 출구 앞에 지상2층, 주차대수 260대 규모의 자전거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개방에 이용요금은 무료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한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은 안양천 둔치에 위치해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목1동 목동청소년회관 옆에는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300여건 내외의 대여실적을 보이고 있다.
무상수리 원칙, 부품 교체는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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