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행사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앞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대구축협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직거래 판매행사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시중가 대비 25~40%할인 판매한다.
직판행사와 함께 팔공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생미나리도 1㎏당 7000원(시중가격 9000원)에 동시 판매한다.
또 점심시간엔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로 요리한 수육을 시식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도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농·축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농·축산물이 공급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FTA 체결에 따른 수입개방과 사료가격 상승, 소비위축 등으로 많은 양돈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돼지고기 소비 촉진행사 등 양돈농가들을 위한 행정지원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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