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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등록]김영종 종로구청장 전년 이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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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등록]김영종 종로구청장 전년 이어 1위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3.2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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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장 빚 9400만원 전년 이어 '꼴지'…서울 구청장 평균 재산 11억2000만원

김영종 종로구청장(사진)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3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전년도 신고액 68억446만원보다 3억598만원 증가한 71억1045만원을 신고했다.

김 구청장은 전남 곡성군과 순천시에 3631㎡ 규모의 농지와 도로, 대지 등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다세대주택 부지 106.22㎡와 건물 120.62㎡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종로구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부지 1937㎡와 건물 1668.95㎡ 등 본인 명의로 6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해 관심을 끌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2003년식 오피러스와 2002년식 뉴그랜저XG 등 490만원대 차량 2대, 동화홀딩스 주식 8000주 등 유가증권 3억2250만원, 예금 4억4089만원, 300만원짜리 콘도 회원권 등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구청장에 이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9억7951만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23억9146만원을 신고한 최창식 중구청장이, 4위에는 21억8853만원을 신고한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5위에는 17억6716만원을 신고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올랐다.

반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전년도 신고액보다 4660만원 늘어났음에도 ―9496만원을 신고, 서울 구청장들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서울 구청장의 평균 재산은 11억2167만원이었다. 전년도보다 재산이 줄어든 구청장은 7명(최창식 중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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