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종로구 인왕산을 오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휠체어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근교산 자락길'을 인왕산 등 서울 시내 5개 산에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근교산 자락길이 조성되는 곳은 종로구 인왕산과 동대문구 배봉산, 서대문구 안산과 동작구 서달산, 강동구 고덕산 등 총16㎞ 구간이다. 특히 무장애숲길 5.2㎞ 구간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된다.
시는 자락길을 오르내리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50m마다 3~4.5m 폭의 교차공간을 조성하고 200m 간격으로는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더불어 시는 2013년까지 14곳에 총 30.6㎞ 구간의 자락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보행약자들도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락길을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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