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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안전 자율관리 민․관 거버넌스 체제 ‘구 안전협의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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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안전 자율관리 민․관 거버넌스 체제 ‘구 안전협의회’구성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3.28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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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주민, 관련단체와 손잡고 범죄, 재난 방지를 위한 꼼꼼하고 치밀한 안전망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성북구는 마을안전의 자율관리를 위한 민․관 안전 거버넌스 체제인 ‘성북구 안전협의회’를 구성하고, 3월 29일 14시에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성북구 안전협의회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과 사고를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진일보한 ‘생활안전 거버넌스’로 강력범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재난안전 시설 확충 및 예방에 관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구청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기관장과 안전과 관련된 단체의 리더 등 총 3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관계기관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당연직 위원으로, 성북구청장, 성북경찰서장, 종암경찰서장, 성북소장서장,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등 5명,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안전과 관련된 단체의 리더 27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안전관련 시설인프라 설치, 취약․우범지역, 재난관련 시설 등 주민안전망 구축 등 안전한 성북 구축을 위한 전방적인 사항을 협의한다.
한편, 마을안전과 관련된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동네 취약지역 순찰을 위해 관내 20개 동의 ‘동 마을안전협의회’ 도 별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장, 지구대장, 학교장, 학교전담경찰관 등과 구 안전협의회 구성에 준하여 통장,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녹색어머니회,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활동적인 주민 400여명(동별 2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동 마을안전협의회는 CCTV 설치위치, 스쿨존, 순찰노선 등이 표시된 동 마을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이는 순찰 중 실제 활용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주민불안요소 해소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각 단체의 기능별 활동시간대와 순찰시간대 등을 조정하고, 순찰중 방범용 CCTV 양방향 통화 및 주요 순찰사항을 통합관제센터에 통보하고, 우범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각종 재해위험시설 등 지역 내 주민불안요소 등에 대하여 주민 자율적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성북구 안전협의회는 기존 관이 주도해서 강력사건 및 재난을 예방․대응․복구했던 것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내 지역,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는 의지로 마을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생활 속 안전관리 인프라’여서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때문에 29일 발대식엔 이경옥 안전행정부 차관,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해 안전관련 기관장 및 생활, 교통, 재난안전분야 단체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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